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및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캠시스(050110)가 자회사 베프스(BEFS)를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09년 설립된 베프스는 캠시스가 지난 2014년 인수한 자회사로 지문인식센서 및 모듈 제조, 네트워크 보안, 정보보호 등 보안 솔루션 모델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은 보안사업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매출 확보와 IT 부품, 전기차 등 기존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 증대가 목적이란 게 캠시스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 센서는 캠시스가 가진 초소형 전기차의 스타트 버튼, 도어락 및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하여 사업 간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캠시스의 이번 베프스 흡수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합병 계약서 체결, 이사회 결의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2021년 4월 1일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안정적인 매출 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종합 IT기업으로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익발생과 이후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