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합동점검단,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 나선다

수도권 중심 식당·카페·종교시설·콜센터·스키장 점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식당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식당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현장방역 강화 차원에서 ‘정부합동점검단’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합동점검단은 8개 권역으로 나눠 총 64명으로 운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8개 권역은 서울 남부·북부, 인천, 경기 남부·북부, 강원,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이다.


행안부는 주요 집단감염 발생 시설인 식당, 카페, 종교시설, 콜센터 등과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스키장·눈썰매장과 숙박시설 등을 중점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최근 확진자가 발생된 시·군·구 단위를 집중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관련 시설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관련기사



이번 합동점검은 현장방역 이행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두는 만큼 위반 시설 및 업주에게는 현지 시정,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을 현장에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점검업무 공무원 및 사업주 등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시행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자치단체의 방역 역량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합동점검단 운영을 통해 수도권의 신속한 현장방역 안정화를 꾀하겠다”면서 “지자체의 방역활동 독려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