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일 전면 개통된다

매헌지하차도 과천방향 2차로 개통…독산동~구룡터널사거리 전구간 뚫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종점부 전경./사진제공=서울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종점부 전경./사진제공=서울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이 오는 19일 전면 개통된다. 이에 따라 상습 정체구간인 양재IC와 염곡사거리 주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 차로를 지난 달 12일 개통한데 이어 반대 방향인 과천방향 2개 차로를 오는 19일 오후 14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과천(안양) 방향에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을 이용하기 위한 1개 차로는 지난 11일 오후 5시에 개통됐다. 이에 따라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구룡터널사거리까지 서울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7㎞ 전 구간이 개통된다.

관련기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와 서초구 양재동 염곡동서지하차도 사이에 위치한 매헌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해소돼 양재IC와 염곡사거리 주변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노선도./사진제공=서울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노선도./사진제공=서울시


왕복 5개 차로, 연장 900m 길이의 매헌지하차도 공사에는 약 582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개통시기를 당초 내년 9월에서 9개월 단축했다.

김홍길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강남지역 외곽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성행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