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시그널] 한화생명, 판매부문 물적분할해 초대형GA 신설한다

내년 4월 100%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설

초대형 판매전문회사 도약 기대...'생보 빅3' 중 처음




한화생명(088350)이 보험 판매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칭)를 신설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2021년 4월 1일이다.


이번 물적분할은 개인영업본부 산하 보험 모집 및 지원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것으로 ‘빅3’ 대형 보험사 가운데 첫 시도다. 영업 전문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속 FP(재무설계사) 채널을 판매자회사로 전환하려는 취지다. 신설법인의 총자본은 6,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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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신설법인이 설립되면 약 540여개의 영업기관, 1,400여명의 임직원, FP만 2만 명에 달하는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적분할 방식인만큼 인력 구조조정 없이 동일한 근로조건으로 조직이 모두 이동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물적분할로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 안정화로 기업가치 증대,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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