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백신 도입 경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확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내년 1분기부터 순차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모더나 등 총 4개사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계약을 맺었고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과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 중대본이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화이자, 얀센과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확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이와 관련된 발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추가 확보 계획과 관련한 설명이 있을 수도 관측도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방역당국이 개별 제약사와 앞으로 물량 협상을 해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백신 확보에 차질이 없게 재정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