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오전 5명을 더해 이 날만 9명이 추가됐다.
울산시는 중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등 4명(울산 536~539번)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536번은 경남 96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에서 접촉했다.
울산 537번과 538번은 지난 5일 업무차 러시아 출장 후 귀국한 해외 감염자다.
울산 539번은 남구 거주 60대로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울산 242번과 지난 5일 접촉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앞서 울산 531번은 전날 확진된 울산 5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532번은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인 울산 52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533번은 울산 24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241번도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울산 534번은 의심 증상이 있어 스스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다. 울산 535번은 10대로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밤부터 이날 낮까지 모두 3명(229번, 393번, 507번)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 중 12명은 양지요양병원 환자다. 환자 대부분이 고령에 기저질환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