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 경신에는 성공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하며 950선을 눈앞에 뒀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론 지난 16일(2,771.79) 이후 다시금 사상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26%) 오른 2,777.60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2,780선을 넘기도 했지만 대체로 보합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05억 원 순매수했는데, 외국인은 1,943억 원, 기관은 1,520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28%)을 제외하면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84%), LG화학(-1.9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대체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34%) 오른 947.2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지난 2000년 9월 15일(992.50) 이후의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618억 원)과 외국인(404억 원)이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69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58%)와 셀트리온제약(3.63%)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나머지 종목들은 약세 마감했다. 씨젠(-1.60%), 에이치엘비(-1.39%), 알테오젠(-2.51%), 펄어비스(-0.99%) 등이 전날보다 내린 채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