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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폭행 방조 주장 A씨, 두달간 공갈·협박…절대 선처 없어" [전문]

윤형빈 / 사진=양문숙 기자윤형빈 / 사진=양문숙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맨 지망생 A씨 폭행 방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18일 윤형빈은 “오늘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다. 두 달여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다”며 “하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윤형빈 소극장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이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10년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며 “절대 선처는 없다.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부산에 있는 윤형빈 소극장에서 개그를 배우기 위해 들어갔지만, 잡일만 시키고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윤형빈에게 털어놨지만 방관으로 이어지면서 청각에 지장이 생기고 공황장애와 조현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형빈 측은 같은 날 A씨를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 이하 윤형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형빈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 돼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금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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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습니다.

윤형빈소극장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입니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10년 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선처는 없습니다.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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