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관계기반형 커머스 '프롬', 위기 아동에 간식 전달 '2인3각 릴레이 산타 이벤트' 연다







커넥서스컴퍼니는 18일 자사 관계기반형 커머스 서비스 '프롬'을 통해 '2인3각 릴레이 산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광고와 마케팅 비용을 사회 약자를 돕는 데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카페뮤제오, 네니아, 커넥서스컴퍼니 모두 행사에서 이윤을 취하지 않는다. 이용자가 친구 2명에게 커피를 선물하면, 월드비전 조식지원 사업 수혜자인 국내 위기 아동이 친환경 간식세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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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은 과장광고와 뒷광고로 커머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반에서 발생하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 문제를 친구 관계의 '신뢰기반 커머스'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프롬에서는 소비자가 상품을 발굴하고, 구매하고, 추천하고, 소개하는 모든 역할을 담당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비자가 주도해서 구매 과정을 혁신하자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프롬 매출의 40%는 타인을 위한 '선물'이 차지하고 있다.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서로 추천하고 구매한 데이터를 분석해 신뢰를 보증하는 인공지능(AI) 엔진을 개발했다. 충남 홍성의 유기농 농장 논밭 상점부터 소셜임팩트 스타트업 농사펀드, 매일유업 등 대기업까지 다양한 공급자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소셜 기능이 강화된 커머스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미내 마케팅 총괄 이사는 "2021년은 커머스에서 소비자 편의성을 넘어 신뢰가 더욱 중요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인3각 릴레이뿐 아니라 멀티 장바구니, 프롬 브랜디드 상품, 소셜 기능 강화 등 프롬의 혁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phillies@sedaily.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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