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내년 봄·여름(SS) 시즌부터 빈폴액세서리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고객인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쇼핑 습관 등을 고려해 온라인 채널 판매에 집중하고, 상품 가격을 기존의 75% 수준으로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빈폴액세서리 상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과 온라인 편집숍 29C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온라인 전환 후 내년 SS 시즌 첫 상품으로 ‘하루’ 시리즈를 출시한다. ‘하루 종일 함께 하고 싶은 가방’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소가죽 소재의 버킷백, 토트백, 쇼퍼백, 핸드폰 미니백 등 4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가격은 12만9,000원~27만9,000원이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빈폴액세서리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상품, 유통, 마케팅 등 모든 측면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기로 했다”며 “2030 고객들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