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노역수형자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된 사실을 확인하고는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명이 확진됐으며 직원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구치소 의료진은 확진 수용자를 격리 수용하고 집중 관리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직원과 수용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교정시설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