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내안전도 VR로”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 VR설비 구축

대한안전협회와 항공안전 VR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재학생이 가상현실(VR) 항공안전 체험설비를 활용해 실습하는 모습./사진제공=와이즈유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재학생이 가상현실(VR) 항공안전 체험설비를 활용해 실습하는 모습./사진제공=와이즈유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는 기내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근 가상현실(VR) 항공안전 체험설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비는 항공관광학과와 대한안전교육협회가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실무교육에 적합한 항공안전 VR교육콘텐츠도 공동 개발했다.

VR 프로그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항공기 화장실 화재진압 VR, 기내 비상상황인 감압상황 대처 VR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설비는 설치된 장소에서만 실습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 설비는 최근에 개발된 이동식이라 어디서나 공간만 있으면 체험할 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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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비 구축에 따라 항공관광학과는 2021학년도부터 VR을 활용한 항공안전 실무 교과목을 추가, 기존 항공안전실습과 함께 더욱 깊이 있는 교육이 가능해졌다.

장태선 항공관광학과장은 “항공관광학과는 이번 VR 항공안전 체험설비를 포함해 항공객실 서비스실습실, 비상탈출 슬라이드 실습시설 등 최고의 실습설비들을 갖추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전공실무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을 운영해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항공관광학과는 지난 2008년 부산지역 최초의 4년제 항공학과로 개설, 최근 2년간 13명의 항공 객실승무원을 배출하는 등 뛰어난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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