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004490)가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의 성장성이 주목 받으며 2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세방리튬배터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면서 전기차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세방전지는 전 거래일보다 26.54%(1만 2,500원) 급등한 5만 9,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장 중 상승제한폭(29.94%)까지 뛴 6만 1,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연축전지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업체인 세방전지의 자회사로 차량용 DVRS(주행 영상기록장치)·골프카트·지게차·ESS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세방리튬배터리는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광주광역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세방리튬배터리는 광주광역시에 공장동을 건설하고,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업체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팩을 제조 후 납품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방전지는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3,16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23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