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잘 빌린 돈, 잘 갚으세요" 핀다, 대출관리·안심보험 강화

핀다 '스마트대출관리' 서비스 강화

대출관리 사용자 연체율 73% 하락

무료 신용보험 '핀다대출안심플랜'

유고시 최대 5,000만원 대신 변제




가계 빚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핀테크 기업 핀다가 대출 고객이 연체 위험에 처하지 않고 빚을 잘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단순히 대출을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핀다는 차주가 예기치 못하게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최대 5,000만원까지 무료로 대신 대출을 갚아주는 보험도 출시했다.

핀다는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 개인 맞춤형 대출을 추천해주는 ‘잘 빌리기’와 함께 ‘잘 갚기’ 서비스를 나란히 제공하고 있다.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사용자에게 △연체 방지 알림 △이자 납입일 알림 △여윳돈 상환 계산기 등의 기능으로 통합 대출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핀다의 스마트 대출관리 서비스는 현재 누적 관리 계좌 약 62만개, 대출잔액은 10조9,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리뉴얼 출시 이후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사용자의 80%는 대출관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핀다 관계자는 “대출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연체율이 73%가량 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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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는 이달부터 신용보험 서비스인 ‘핀다대출안심플랜’도 제공하고 있다. 핀다를 통해 1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은 사용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장해를 입어 빚을 갚기 어렵게 될 경우 6개월 동안 최대 5,000만원까지 보험사가 남은 대출금을 대신 변제해주는 서비스다. 이달 1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함께 출시했다. 올해 말까지 보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핀다 관계자는 “신용생명보험은 프랑스,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보편화된 상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자리 잡지 못해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의 채무가 가족에게 상속돼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대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핀다대출안심플랜은 핀다의 건강한 대출생태계 조성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며 “대출이 있고, 대출을 받으려 하는 모든 분들이 핀다를 통해 대출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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