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2조 9,000억원 규모의 신항만 조성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진 대우건설(047040)이 장 초반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9시 14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2.50% 뛰어오른 5,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대우건설은 5,45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 현대건설(000720)(2.20%), GS건설(006360)(3.57%), 대림건설(3.08%) 등 건설업종이 전반이 강세다.
전일 로이터통신은 대우건설이 이라크 정부와 알포 신항만 건설 1단계 계약을 체결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조 9,000억원에 달한다. 대우건설 측은 “계약이 임박한 것은 맞지만 공시 사항이라 아직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