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대 마스크 수출 계약을 공시했다가 철회한 엘아이에스(138690)가 24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엘아이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20.85% 하락한 6,300원에 거래됐다.
엘아이에스는 지난 더블에이그룹과 9,817억 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한국 더블에이가 ‘엘아이에스와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고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엘아이에스의 주권 매매를 정지시키는 한편 ‘단일 판매 공급계약 허위 사실설’과 관련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엘아이에스는 23일 “이날까지 입금되기로 한 계약금(약 490억 원)이 미입금됐다”며 “지난 16일 공시한 9,817억 원 규모의 마스크(KF94) 공급계약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