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경욱 "김종인, 대통령이 아파하는 가시 제거한 건가" 직격탄

"야당이 부정선거 얘기 안 하면 누가 하느냐"

"해명 듣겠다던 김종인, 오늘 조치 철회하라"

추석 연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찾아 백악관과 대법원 앞에서 부정선거 1인 시위를 벌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페이스북 캡처추석 연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찾아 백악관과 대법원 앞에서 부정선거 1인 시위를 벌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자신을 포함해 20여 곳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 “야당이 부정선거 얘기를 안 하면 누가 하느냐”고 즉각 반발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문에 난 걸 보면 제가 4·15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미국의 부정선거 시위현장에도 나간 게 문제”라며 “야당이 부정선거 얘기를 안 하면 누가 하느냐”고 이같이 따져 물었다. 아울러 “당무 감사 결과 성적이 하위 30%이거나 잦은 출마로 피로감을 주는 사람들을 잘랐다(고 한다)”며 “저는 당무 감사 결과 두 팀으로부터 상중하 중에 각각 중을 받았으니 하위 30%는 아니고, 두 번 출마했을 뿐이니 피로감을 주는 사람도 아니”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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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유승준 씨가 말하는 것을 못 들었느냐”며 “아직도 미국 선거에 100% 부정이 있었다는 걸 알지 못하느냐”고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김종인은 야당에서 문재인이 아파하는 가시를 제거한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민 전 의원은 또 “제가 극우성향의 태극기 세력과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들은 극우 세력이 어떤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대립했다. 더불어 “4·15 부정선거 문제 제기로 가장 아파할 사람이 누군가? 문재인”이라며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노래로 기분 나빠할 사람이 누군가? 세계 모든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그 노래를 싫어할 사람은 문재인과 김종인을 비롯한 대깨문 밖에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해명을 듣겠다기에 귀국을 했는데 이렇게 등 뒤에 칼을 꽂나? 김종인은 당장 오늘 조치를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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