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4일 “정부가 K방역의 영웅으로 떠받들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모조리 잘라 먹었다는 것에 골육상잔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문재인 정권을 겨냥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 구매 결정과 계약 절차에 대한 조치를 질병관리청장이 한다고 했는데 청와대는 그렇게 대통령의 책임을 떠넘기고 싶은가”라고 비판했습니다. 4월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확보 지시가 이뤄졌다는 청와대의 설명은 질병관리청의 소극 행정 탓으로 돌린 것이라는 주장인데요. 국정을 책임지는 지도자라면 빛과 그림자를 다 안고 가야 하는 게 아닌가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 식사를 꺼린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언급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변 후보자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진 (언급)”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변 후보자에 대해 “결격 사유가 없다”고 하네요. 상식이 없는 건지 염치가 없는 건지 알 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