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맞아 루돌프 대신 드론이 뜬다

대구 수성구가 24일 드론을 이용해 보육시설 어린이들에게 비대면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수성구는 이날 오후 파동 한 아동보육시설에 루돌프처럼 꾸민 드론을 이용해 햄버거가 담긴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

드론은 수성못오거리 신천 둔치에서 이륙해 강을 따라 250m가량 비행한 뒤 보육시설 앞마당에 내려앉았다.



구청 측에 따르면 선물을 장착한 채 하늘에서 내려오는 드론을 보며 어린이들이 환호했다.

구청 측은 미래 기술을 활용한 선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성구는 지난달 드론 서비스와 플라잉 카 사업을 중심으로 한 ‘스카이 프리 시티’(Sky Free City)를 콘셉트로 미래도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