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국발 입국자 사망후 코로나19 확진…변이 바이러스 여부 조사중

경기도, 27일 하루 241명 확진…중증환자 병상 7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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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1명 발생해 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3,500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37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사망자는 6명이다. 이로써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30명이 됐다.

사망자 6명은 모두 80∼90대 고령자다.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고양시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사례로 파악됐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오다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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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은 83.9%로 전날 85.7%보다 낮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4개가 확충됐다. 총 63개 중 56개 채워져 7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55.1%로 전날(54.3%)보다 낮아졌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74개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42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54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6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2명이다. 이로써 선제 검사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52명으로 집계됐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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