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 스타일러, 해외 판매량 50% 이상 늘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국가서 판매

건강 위생 관심 늘며 일부 국가에서는

지난해의 두 배 넘게 판매되는 기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LG스타일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LG전자일본 도쿄에 위치한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LG스타일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의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 해외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었다.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판매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국내에 스타일러를 선보인 후 미국·러시아·영국·이탈리아·중국, 일본 등 20여 개 국가로 출시를 확대했다. LG 스타일러는 미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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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의류 관리기의 대명사인 스타일러의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강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를 잇따라 국내에 출시했다.

곽도영 LG전자 H&A 해외영업그룹장은 “차별화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을 앞세워 해외 고객들도 LG 스타일러의 신개념 의류 관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스타일러는 특허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갖춘 스팀 가전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 가전에 적용돼 살균·세척·탈취·주름완화 등의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 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위생 살균 표준 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 결과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시험 결과 스타일러의 위생 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도 줄여준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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