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하루 거래액이 1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 리디는 올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디는 전자책을 기반으로 웹소설·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매출 기록도 웹소설 이용 고객층이 증가하고 웹툰 사업과 시너지가 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리디는 웹소설의 성장에 힘입어 웹툰 콘텐츠에도 투자를 본격화했다. 지난 8월 리디북스의 대표 웹소설인 ‘상수리나무 아래’를 웹툰으로 선보이면서 원작 웹소설의 일매출이 30%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이 같은 전략을 가져가 웹툰과 웹소설 두 가지 매출을 동시에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리디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한 결과 이런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리디북스의 콘텐츠 종수는 23만 종에 달하고 누적 판매액이 1억원을 돌파한 작품도 470여종에 달한다. 또 리디북스에 작품을 올린 작가는 1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