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경실련, 전봉민 의원 재산 형성 의혹 수사 의뢰

부산 중견건설사 회장인 부친의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로 거액의 재산을 형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부산 중견건설사 회장인 부친의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로 거액의 재산을 형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경실련은 29일 오전 부산경찰청에 전봉민(부산 수영) 국회의원 일가 재산 형성 의혹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이 의뢰한 수사 사안은 전 의원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송도 주상복합건물인 이진베이시티 사업 허가 과정 특혜 등의 의혹이다.


부산경실련은 “최근 한 방송이 보도한 전 의원 일가를 둘러싼 의혹은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취재기자에게 금품으로 부정 청탁하려는 모습은 그 의혹이 사실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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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회 경제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도 전 의원 일가의 행위 진상을 밝혀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내용을 검토한 후 수사부서를 지정해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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