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3,295억 원 규모 신림선 운영 맡는다

개통일부터 30년 동안 운영·유지보수 전반 담당

현대로템 직원이 철도차량을 정비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 직원이 철도차량을 정비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064350)이 3,295억 원 규모의 신림선 경전철 운영 및 유지 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에서 발주한 신림선 경전철 운영 및 유지 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 3,295억 원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컨소시엄을 맺은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관련기사



신림선 경전철은 오는 2022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이후 30년 동안 현대로템은 신림선 경전철의 운영 및 유지 보수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관제와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로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에는 현대로템의 풍부한 유지 보수 사업 실적과 광주도시철도공사의 18년 무사고 운영 전문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앞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약 7.8㎞의 구간에서 운영된다. 11개 정거장과 차량 기지 1개소로 구성된다.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되는 것이 특징이고 서울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유지 보수 부문 전문성과 체계화된 철도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