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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강소기업 아이소이, 2020에도 7억원 상당의 나눔 실천




나눔은 칭송 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고 생색내기용으로 하는 기업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11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가는 기업이 있다. ‘유해의심성분 없는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스스로를 설명하는 아이소이가 그 주인공이다. 설립 이래 꾸준히 나눔을 해온 아이소이는 2020년 한 해에만도 7억원 상당의 나눔을 실천했다.


자폐인과 함께 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 기부 봉사단체 기아대책,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서울시 취약계층 장애우들, 코로나로 힘든 틈새가정, 서울 쪽방촌, 청소년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아이소이가 2020년 한 해 국내에 기부한 것만 약 4억원. 코로나로 힘들었던 대구경북에 신제품 생산을 멈춰가면서 손소독제와 화장품 등으로 기부한 것도 2억원 상당에 달한다. 그런가 하면 미얀마 시골마을의 유치원 건축, 짐바브웨 어려운 마을의 급식지원 등 해외에도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소이는 여성들에게는 비교적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이지만, 아직은 흔한 중소기업일 따름이다. 당연히 나눔의 여력이 많을 리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이소이 홍보담당자는 “남은 것을 나누려하면 절대로 할 수 없다. 나눔을 전제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이소이의 경영철학”이라며 남다른 나눔의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소이는 회사차원의 나눔 뿐만 아니라 직원들 개개인의 나눔 실천도 적극 장려한다. 직원이 국내외 어려운 청소년을 후원하면 매칭그랜트로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도와준다. 코로나로 모두가 특히 힘들었던 2020년의 경우 기존에 받던 지원이 갑자기 끊긴 국내 청소년들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게 되자 아이소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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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나눔을 실천하는 이진민 대표는 “아이소이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눠 온 기업으로서 코로나로 위기인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 나눔을 진행해 왔다”며 “아이소이의 작지만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소이는 ‘유해 성분 없는 건강한 화장품’을 모토로 피부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천연유래 화장품 브랜드다. 미국 프리미엄 유기농 마켓 ‘홀푸드’에 아시아 유일의 스킨케어화장품으로서 고급브랜드만 모아 놓은 프리미엄 존에 입점해 유통 지역을 빠르게 넓히면서 아시아 대표 천연유래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등급 베리파이드(VERIFIED) 마크를 획득하고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EXCELLENT)로 통과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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