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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388명…해외 유입 381명 '역대 최다'

위중증 사흘 연속 700명대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대기자 없이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대기자 없이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8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 4,86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5일 4,441명과 비교하면 53명 적고, 2주전인 지난달 29일의 5,407명보다는 1,019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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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전날(780명)보다 31명 줄면서 10일(786명)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1.4%(1,774개 중 735개 사용)로, 직전일(44.9%)보다 3.5%포인트 감소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3.0%다. 사망자는 52명 늘어 누적 6,16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07명, 해외유입이 38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1명으로, 전날(283명)보다 98명 늘었다. 381명은 코로나19 해외유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규모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52명(66.1%)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해외 각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국내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2%(누적 4,321만 9,68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2,181만 5,253명)가 마쳤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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