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잼페이스, AR 퍼스널컬러 진단 100만명 돌파

MZ세대 여성 4명 중 1명 ‘가을 웜 트루’

‘퍼스널컬러’ 언택트 시대 메가 뷰티 트렌드 부상





국내 최초 영상 중심의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잼페이스는 지난해 9월 중순 론칭한 ‘퍼스널컬러 매칭’ 서비스를 경험한 누적 사용자가 4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퍼컬매칭’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퍼스널컬러 진단과 달리, 증강현실(AR) 가상 메이크업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앱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퍼스널컬러를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잼페이스는 지난해 9월 ‘퍼컬매칭’ 서비스 오픈 이후 4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누적 139만 회가 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퍼스널컬러 유형은 ‘가을 웜 트루’가 22.8%로 가장 높았다. ‘여름 쿨 트루’와 ‘봄 웜 트루’가 각각 18.4%와 18.2%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겨울 쿨 트루’가 10.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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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뷰티 MBTI’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퍼스널컬러’는 피부톤, 모발색, 눈동자색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신체색을 의미한다. 크게 봄 웜 톤, 여름 쿨 톤, 가을 웜 톤, 겨울 쿨 톤 등 네 가지로 분류되며, 세부 기준에 따라 12가지 혹은 16가지 세부 톤으로 나뉜다. 퍼스널컬러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이크업을 하면 각자의 매력과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고 메이크업의 차별화를 원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화장품 발색 테스트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 정보를 수집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도 ‘퍼스널컬러’가 주목받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다. 구매 결정의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 퍼스널컬러를 기준으로 제품을 탐색하기도 하고 같은 유형의 퍼스널컬러를 가진 사람들이 추천하거나 만족한 제품 위주로 구매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는 것. 실제로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잼페이스 앱 이용자의 화장품 검색 횟수와 관심 제품을 저장하는 횟수가 각각 7배, 24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유튜버 리뷰의 일 평균 조회수도 종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잼페이스는 ‘퍼컬매칭’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뷰티 추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올 상반기 중에 이용자들이 직접 잼페이스에서 관심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커머스 서비스도 론칭할 예정이다. 윤정하 잼페이스 대표는 “핵심 서비스인 ‘유튜버 리뷰’와 더불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닮은 유튜버를 찾아주는 ‘페이스매칭’, AR 기술을 활용한 ‘퍼컬매칭’을 통해 각 사용자의 특성과 취향,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No.1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을 목표로 누구나 뷰티에 관해 궁금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다면 잼페이스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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