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李와 양자토론' 김동연, "尹 토론제안 답 기다리는 중"

"조건 없이, 선거 유불리 따지지 말고 만나자"

"눈살 찌푸리는 네거티브는 하지 말자…정책 토론"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전라남도당 발기인 및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전라남도당 발기인 및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는 2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자신이 제안한 대선후보 간 정책 토론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긴급토론 제안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에서 받았다"며 "이제 윤 후보의 화답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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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조건 없이, 선거 유불리 따지지 말고 만나자. 1대1도 좋고 다자간도 좋다"라면서 "지금과 같이 네거티브와 상호비방이 유례없이 난무하는 비호감 대선으로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세 번째 설 명절을 특정 '대선 후보들의 시간'이 아니라 '국민의 시간'으로 만들자. 이번 설 만큼은 국민께 희망과 대안을 선물하자"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제안한 주제들은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등 주요 경제 정책, 미래를 책임질 청년 문제, 권력구조 개편 등"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어떤 주제도 좋다. 토론회에서 눈살 찌푸리는 네거티브는 하지 맙시다"라며 "본인과 가족 문제는 스스로 국민 앞에 사실 관계를 밝히고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자"고 전했다.

앞서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전날 '시급한 현안 및 주요 대선 공약에 대한 정책 토론회'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최근 이 후보 및 윤 후보에게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을 제안했고, 이를 이 후보가 수락하면서 두 사람 간 토론이 성사됐다. 한편 윤 후보 측은 아직 김 후보 제안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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