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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시안,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센스’ 선보여

비즈니스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특허 결정




개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개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직업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는 이들의 수익은 월평균 150만원 정도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유명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평균치로, 실제 응답자 중에는 월 1,000원의 수익을 내는 등 크리에이터 시장의 부익부빈익빈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데마시안(대표 유승헌)이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증진을 위한 신개념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센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특허 결정된 ‘마켓센스’는 크리에이터가 쇼핑몰 분양을 신청하고, 승인 시 바로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나만의 쇼핑몰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마켓센스’는 500여 브랜드의 1,000여가지 상품이 준비되어 있고, 팬들을 위해 전상품 무료배송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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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시안 김용석 사업총괄이사는 “개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유명하지 않은 크리에이터의 경우 생활에 영향을 받을 만큼 경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흔히 크리에이터의 수입원의 70%를 광고수익과 팬들의 현금 후원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대형MCN에 소속된 크리에이터의 경우이며 대부분은 광고 수익과 팬들의 후원이 수익의 10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익부빈익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개념 이커머스 플랫폼인 ‘마켓센스’를 런칭하게 되었고, 단순히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닌 팬들을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크리에이터는 마켓센스를 통해 추가로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고, 팬들은 슈퍼챗과 별풍선 등 현금 후원 외에 쇼핑 후원이 가능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부터 데마시안은 크리에이터에게 쇼핑몰을 분양하는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통해 2021년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 당시 플랫폼 형태가 아닌 개별 분양의 형태와 콘텐츠 역시 일부 소속 크리에이터와 언론사로 한정되었음을 감안하면 ‘마켓센스’를 통한 수익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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