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윤(왼쪽부터) 팔콘이엔엠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 김태희 D20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명동 D20 한중라이브커머스센터에서 ‘명동 글로벌센터 개관 및 K-상품 국내·해외 유통 협력’ 협약식을 개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티몬티몬이 중국 역직구 판매 서비스를 강화해 K-브랜드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티몬은 팔콘이엔엠, D20(디이공)과 함께 서울 중구 명동 D20한중라이브커머스센터에서 ‘명동 글로벌 센터 개관 및 K-상품 국내·해외 유통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사는 국내 유망 브랜드·상품의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과 역직구 상품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티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갖춘 중국 최대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서 선보인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D20이 티몬과 함께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팔콘이엔엠이 콘텐츠 제작과 역직구 사업의 판매와 운영 지원을 담당해 중국 플랫폼 내 티몬 공식몰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중국에 판로를 개척하고 싶은 티몬의 파트너들은 중국 플랫폼 입점, 마케팅 및 물류 준비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사업성을 초기 테스트해볼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뷰티, 가공식품, 의류 등이 꼽힌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파트너사를 비롯해 티몬의 브랜드풀필먼트로 발굴한 유망 브랜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돕겠다”며 “3사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K-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