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12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한 무지개 콘서트에서 볼레드 합창단과 드리미 예술단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을 맞아 무료지원개안사업(무지개 사업)의 수혜자 등을 초청해 ‘2022 무지개 가족 초청 콘서트’를 12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 간의 무지개 사업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사회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열렸다. 무료지원개안사업 수혜자와 가족, 지자체 관계자, 지역 사회 복지 담당자,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개관한 삼성디스플레이 홍보관 ‘디:뜰’을 둘러보고 발달장애 청소년 합창단 ‘볼레드’와 시각장애 공연단 ‘드리미 예술단’의 합동 공연을 관람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바자회 수익금을 아산시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무지개 사업은 눈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CSR)이다. 2020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을 담당하게 됐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재개에 앞서 사내 네이밍 공모를 통해 ‘눈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선사한다’는 의미의 ‘무지개’를 사업명으로 정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1260명에게 치료비·수술비를 지원했다.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단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비전을 무지개 사업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아픈 눈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