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겨울철 명소, 대전 엑스포 야외스케이트장 16일 문연다

스케이트장, 설매장, 아이스튜브 슬라이드장 등 새롭게 업그레이드?

가상체험 놀이존과 링크 중앙 카페 등 새로운 서비스 선보여

엑스포시민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제공=대전관광공사엑스포시민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제공=대전관광공사




겨울철 대표적인 가족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오는 16일 개장한다.



대전관광공사는 쇼트트랙 국제규격인 아이스링크(,800㎡)와 썰매장(900㎡), 아이스튜브 슬라이드장(588㎡)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 준비를 마무리하고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겨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방문객 20만8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전의 대표적인 겨울철 여가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올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빙상시설인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가상체험 놀이존이 새로 선보인다. 휴게점과 장비대여소 등 방문객 편의시설은 통유리로 마감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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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최초로 아이스링크장 중앙에 이용객들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운영되며 바닥 합판 위에 카페트와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보행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썼다.

볼거리 또한 상설, 주말 및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행사가 개최된다. 버스킹과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관광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이용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소독제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케이트장내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다.

야외스케이트장은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열린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국내 대표적인 야외스케이트 장으로서 시민과 방문객들께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시민광장이 꿀잼도시 대전을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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