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RE100 달성 위한 최적 입지”…솔라시도, 투자유치 설명회 성황

아람코·맥쿼리·포스코홀딩스 등

국내외 유수 기업 대거 참여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라남도가 진행한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솔라시도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라남도가 진행한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솔라시도




전라남도 해남을 무대로 조성되고 있는 기업 도시 ‘솔라시도’가 14일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솔라시도는 보성산업과 ㈜한양 등 보성그룹 관계사와 전라남도·전남개발공사 등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세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다.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솔라시도 투자 유치 설명회에는 글로벌 에너지 그룹인 아람코를 비롯해 포스코홀딩스·맥쿼리캐피털·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남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산업 여건, 솔라시도의 장점 등이 집중적으로 강조됐으며 특히 솔라시도가 기업의 RE100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는 점이 큰 관심을 모았다. RE100 캠페인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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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기업 도시 ‘솔라시도’ 조감도. 사진 제공= ㈜한양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기업 도시 ‘솔라시도’ 조감도. 사진 제공= ㈜한양


이를 위해 솔라시도는 2025년까지 인근 염해 농지를 활용해 300㎿(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재생에너지 생산·공급·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재생에너지 허브(Hub) 터미널’을 구축한다. 또 솔라시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98㎿)가 준공, 운영되고 있어 대규모 산단을 운영하는 데도 적합하다. 솔라시도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태양광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전라남도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솔라시도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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