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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아이폰 출하량 400만대 감소"…애플 목표가 190弗로 하향 [서학개미 리포트]

올 4분기 아이폰 출하량 7000만 전망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200만대씩 ↓

"연말까지 공급부족 지속될것" 분석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애플의 4분기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다시 한 번 낮추며 목표 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190달러로 내려잡았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올 4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을 7000만 대로 추정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전망치(7400만 대)에서 400만 대가 줄어든 수치다. JP모건은 이번 아이폰 중국 공장 폐쇄로 인한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들며 제품 중 아이폰14 프로에서 200만 대, 프로맥스에서 200만 대를 각각 내려잡았다.



새믹 채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두 제품의 리드타임은 여전히 장저우의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늘어난 상태”라며 “계절적 수요까지 고려하면 공급 부족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앞서 올 4분기 아이폰 출하량 추정치를 800만 대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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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P모건은 내년 1분기 출하량 전망치는 기존 6100만 대에서 6300만 대로 상향 조정하며 올 연말 부족분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공급망 문제가 내년 연간 출하량에는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2023년 연간 전망치를 기존 2억 3700만 대에서 2억 3500만 대로 내려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 역시 기존 200달러에서 19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여전히 애플 현재 주가 대비 44%가량 높은 수준이다. 전날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0.05% 내린 13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25% 이상 급락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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