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때 10만 명대까지 내려갔던 월간 국제선 여객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 9분 티웨이항공(091810)은 전일 대비 5.02% 오른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4.32%), 에어부산(298690)(2.78%) 등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이 같은 상승에는 국제선 여객이 국내선 여객을 추월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308만 1000명, 국내선 여객은 285만 300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이 국내선 여객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일본 하늘길이 열린 영향으로, 같은 기간 일본 여객은 82만 명으로 전달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이번 달 국제선 여객은 지난 23일까지 289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