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720만5,000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절반은 506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직전년도보다 7만7,000명 감소한 72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수 감소는 제조업(-6.6%)과 예술?스포츠?여가업(-2.2%) 등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별 사업체 수를 살펴보면 50대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7.9%), 60대 이상(20.1%)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대표자 연령별로 지난해 종사자 수 변화를 살펴보면 20대 이하(2만2,000개↑)와 30대(2만6,000개↑)는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60대 이상(2만3,000개↓), 50대(2만5,000개↓) 등은 감소했다.
사업체당 총 창업비용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8,800만원이었으며, 창업 시 본인 부담금은 6,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업체당 창업 준비 기간은 1년이 채 안되는 9.8개월이다.
창업 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64.5%)’가 가장 큰 이유였으며,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0%), 취업이 어려워서(4.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