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천 즐기며 계묘년 일출 맞이하세요

토끼의해 새해를 맞아 리조트들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소되는 2023년 리조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해부터 적극 나서는 것이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는 온천을 즐기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워터하우스 해돋이 이벤트’를 오는 1월 1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에 워터하우스를 특별 오픈하고, 야외 노천탕에서 수면 위로 해가 솟아오르는 환상적인 일출을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난티 코브 워터하우스 해돋이 이벤트는 입장료를 낼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입장 시에는 수영모자와 수영복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아침 식사로서 떡국도 판매한다. 아난티 관계자는 “고객이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해운대 오션뷰를 배경으로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스파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측은 투숙객들이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이색 해맞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본관 4층에 위치한 야외 온천 스파 ‘씨메르’를 다음달 1일 오전 7시에 개장한다. 이벤트 참가 투숙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부산 대표 어묵브랜드 삼진어묵의 어묵탕을 제공한다.



한 발짝 더 나가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리조트 속초는 1일 새해 해돋이를 생중계하는 ‘미라클 모닝 클럽’ 이벤트를 선보인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속초 해수욕장 일대 해돋이 장면이 1시간 가량 송출된다.



또 서울에서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의 특별한 해돋이’라는 이름으로 1일 일출 패키지를 판매한다. 일출 패키지에는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함께 고급 떡 세트, 음료, 기념품, 달력, 에코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여행 플랫폼 인터파크는 ‘신년맞이 국내 숙소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내년 첫 해돋이와 설날 연휴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산일출봉,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 인근 지역의 숙소를 대상으로 이달까지 최대 96% 할인 특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제공=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