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북미 진출

지상파 방송 '송출 시연' 성공

차량주행 중 안정적 수신 가능


SK텔레콤(017670)이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대 방송시장인 북미에 본격 진출 한다.



SK텔레콤은 미국에서 북미 최대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 SK스퀘어 산하의 미디어 테크 기업 캐스트닷에라와 MEC 및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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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텔레콤사진제공=SK텔레콤




이번 시연은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에서 SK텔레콤 미디어 에지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한 싱클레어 지역방송으로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이다. 시연에서는 차량 주행 중 안정적인 고화질 TV 방송과 함께 지역 맞춤형 데이터 정보를 수신하는 융합 방송 서비스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적용하면 각 지역 방송국이 전용 장비 설치 등 대규모 투자없이 범용 장비와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스템 활용만으로 방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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