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경쟁률만큼 높은 가점…'강동 헤리티지 자이' 커트라인 64점

일반분양 59㎡만 진행

둔촌주공 대비 분양가

3억 원 가까이 저렴해

강동 헤리티지 자이 조감도/사진 제공=GS건설강동 헤리티지 자이 조감도/사진 제공=GS건설




서울마저 분양 열기가 식은 가운데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강동 헤리티지 자이’ 당첨 가점이 64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59㎡B의 최저 당첨 가점은 64점으로 3인 가구 기준 만점에 근접했다. 평균 당첨 가점은 67.8, 최고는 74점(5인 기준 만점)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해당지역)에서 106가구 모집에 5723가구 지원해 5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일반분양은 59㎡B 타입으로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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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커트라인은 인근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전용면적 59㎡ 타입형(46점~62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이 같은 차이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입지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분양가격이 크게 저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59㎡B의 분양가는 6억 5485만~7억 7500만 원으로,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59㎡ 분양가(9억 7940만~10억 6250만 원)보다 3억 원 가까이 싸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인근 분양가와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라 청약 지원자가 많았다”며 “106명만 청약에 당첨되다니 보니 커트라인도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 수,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따져 점수를 산출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양 열기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당첨 가점은 62점이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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