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14일 금곡동 매립장에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화재 진압용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성남시 화재 진압용 드론사업은 국내 우수 기술인 아스트로엑스의 중(重)화물 드론을 활용해 기존 소화탄 1개(약 12kg) 적재의 한계를 넘어 최대 5개(60kg 이상)의 소화탄을 적재해 초기 산불 진압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성남산업진흥원, JY시스템, 베이리스, 세종사이버대학교, BGF리테일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 컨소시엄은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이미 공원 드론 배송,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 시연을 마쳤다. 이날 화재 진압용 드론 시연을 하면서 3가지 분야에 대한 실증 사업을 끝냈다.
성남시 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 상황 시에는 신속한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며, 이번 화재 진압용 드론 사업으로 기존보다 5배 이상 소화탄 적재가 가능해 초기 화재 진압 대응력을 높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