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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학폭 의혹 입 열었다…"허위 사실에 사과하며 연기할 생각 없어"

안세하. 사진=서울경제스타 DB안세하.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35)가 최근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고, 나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며 "지금까지 나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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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서는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안세하의 모교인 경남 창원의 모 중학교 동창들의 인터뷰가 담겼으며, 이들은 안세하와 함께 중학교에 다니면서 학폭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안세하에 대한 학폭 의혹은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작성자는 "3학년 때 안세하가 여러 일진을 데리고 나를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안세하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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