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왕래하던 전 남편과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57분께 광주 광산구 운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남편과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들고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와 전 남편은 이혼했지만 왕래를 해오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가정사로 싸우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평소 A 씨의 심리상태가 불안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긴급 입원 조치하고 향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