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양극화 타개를 위해 민생 현장을 찾고 직접 목소리 듣기에 나선다. 윤 대통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직접 만나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윤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지역 현장을 찾아가 임기 후반기 첫 민생 토론회 형태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다시뛰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민관 협업을 통한 배달 수수료 등 부담 완화△노쇼(예약 후 연락두절) 등 주요 애로사항 해결책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또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용,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에서 나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의견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약 36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 을 발표한 바 있는데 당시 윤 대통령은 “부족한 부분은 계속 챙겨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의 95%, 전체 고용의 46%를 차지한다. 또 자영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0% 규모로 한국 경제의 근간 버팀목이다.
임기 후반기 ‘양극화 타개’를 주요 국정 운영 철학으로 선정한 대통령실은 △청년△소상공인△서민·사회적 약자에 대해 중점적으로 정책 발굴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회적 사다리 통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 온기는 두루 퍼지도록 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