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C’의 스피커 성능을 업데이트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는 미국의 음향 전문 회사 ‘굿헤르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굿헤르츠의 음향 알고리즘을 카카오미니C에 적용해 음성과 음폭 기능을 대폭 향상했다고 전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알고리즘은 음악과 음성 재생 시 카카오미니C에 내장된 프로세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음질을 개선하고, 음성 및 음악의 고저음을 이전보다 훨씬 세밀하게 표현한다. 또, 무리한 재생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스피커의 손상을 줄여줘 구입 당시 음질을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해 카카오미니C의 수명 연장을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카카오는 앞으로 굿헤르츠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극장 모드 등의 새로운 음향 효과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훨씬 현장감 있는 고음질의 음성과 폭넓은 음역대의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멜론뿐 아니라 블루투스를 통해 재생되는 모든 음악은 물론 동화 읽어주기와 라디오 듣기 기능 역시 기존보다 향상됐다”고 밝혔다.